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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에서 볼만한 우리의 삶이 담긴 넷플릭스 띵작 추천!🎬

임신과 출산, 육아의 여정을 지나오다 보면 모든 엄빠들에게는 연출된 듯한 극적 순간, 감동적인 무용담 하나쯤은 가지고 계실테죠. 한편의 영화🎞️ 같은 우리의 삶을 함축적으로 담아둔 장르별 콘텐츠 몇 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다가온 여름 휴가 기간! 산으로 바다로 떠나 자연을 즐기려는 엄빠님들도 계실테지만,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실내에서 푹 쉬며 힐링🍃하려는 엄빠님들도 계실 것 같아요. 임신 전, 출산 전, 육퇴 후 엄빠들의 여름휴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팝콘🍿 각! 넷플릭스 띵작 빌리가 추천해 드릴게요.


드라마 '산후조리원'(2020) 

#출산 #육아 #코미디

출처 : tvN '산후조리원'

나이, 직업, 학교 등 공통점 하나 없는 다 큰 어른 여자들이 단지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만난 지 삼분 만에 서로의 가슴을 훌러덩 까 보이며 순식간에 대동단결, 절친이 되는 지구상🌏 유일무이한 곳. 그곳은 바로 산후조리원이죠! 

엄마가 된 지 일주일 차. 엄마 이전의 삶이 아직은 더 익숙한 여자들의 이야기이자 새로운 삶에 적응기가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예요. 곧 조리원에 입성하게 될 엄마도, 이 과정을 모두 겪은 엄마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영화 '프라이빗 라이프'(2018)

#임신준비 #난임 #블랙코미

출처 :  넷플릭스 '프라이빗 라이프'

난임으로 고통스러운 세월을 보내는 40대 중년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예요. 젊었을 때는 꿈을 위해 2세 계획을 미뤄두었다가 시간이 흘러 어느덧 40대가 되어 임신을 계획하지만, 마음 먹은 것과 달리 아기가 생기지 않았어요. 아이를 얻기 위해 의학적으로 가능한 모든 도움을 받지만 끝내 아이를 가지는 데 실패😞하고, 결국 난자 기증을 고민하게 되죠. 

기증자를 찾는 과정 중에 조카가 찾아오고 흔쾌히 난자를 기증하겠다고 하면서 부부는 새로운 국면을 마주하게 되어요. 난임 부부들이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중 겪는 심리적, 감정적 변화를 잘 그려낸 영화🎞️예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지만 유머러스한 대사와 상황이 잘 버무려져 있답니다.


애니메이션 '코타로는 1인 가구' (2022)

#육아 #코미디 #감동

출처 :  넷플릭스 '코타로는 1인 가구'

허름한 원룸 건물에 혼자 이사📦 온 네 살짜리 소년 코타로가 이웃 어른들과 함께 어우러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20여 분짜리의 10화 애니메이션이에요. 코타로는 학대, 방치 속에서 자란 아이로 코타로가 가지고 있는 사연들은 일본에서 일어난 실화들을 근거로 구성했다고 해요. 드라마나 영화보다 호흡이 짧은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스토리는 결코 가볍지만도 않아요. 코타로를 통해 이웃들이 위로받고 코타로도 치유되는 과정을 그려냈어요🫶🏻. 보고 나면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이 자연스럽게 떠오르실 거예요.🤔


예능 프로그램 '나의 첫 심부름' (1991)

#육아 #사회성발달 #성장

출처 :  넷플릭스 '나의 첫 심부름'

난생 처음 혼자서 심부름하러 가는 만 2~4세 아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나의 첫 심부름'은 일본의 장수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예요. 한 에피소드 당 10~20분 내외의 짧은 분량에 아이가 심부름하는 내용이 전부이지만 많은 이들의 마음을 빼앗기 충분한 힐링 콘텐츠예요.

동네 사람들과 촬영진은 곁에서 아이가 스스로 안전하게 심부름을 해낼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서투른 처음을 한 마음으로 응원👏🏻하며 때론 도움을 주기도 한답니다. 비슷한 레파토리지만 에피소드마다 색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으니 가볍게 보시기 추천드려요!💓 


(+보너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2020)

#일상 #감동 #공감

출처 :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에디터의 사심 가득담아 보너스💌로 하나 더 추천드려요!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여느 의학 드라마와 다른 점은 병원 내 권력다툼이나 선악 구도가 없다는 것이에요. 청춘의 시기를 함께 보냈던 5명의 평범한 친구들이 40살에 접어들어 각기 다른 인생의 형태를 가지고 만나 병원🏥 안에서 함께 성장하며, 밴드를 통해 지극히 평범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죠. 

'슬기로운' 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직접 교훈을 주려하지 않고, 에피소드들을 통해 스스로 깨달음💡을 얻게 해주어요. 에피소드들이 가볍지만 마음 한 켠을 따뜻하고 묵직하게 채워준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에디터는 임신 시기에 임신부 에피소드 보며 어찌나 공감이 가던지 눈물, 콧물 흘렸답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정화되고 가족의 소중함, 감사함을 되새기게 되니 이미 보셨더라도 다시 한번 보시길 추천드려요!